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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주간일기] 11월 3주차

이러심곤란 2022. 11. 23. 08:40

벌써 8번째 주간일기

나도 내가 이렇게 꾸준히 글을 쓸 거라곤 생각 못했다.
뭐 쓰는것이야 그냥 꾸준히 쓰기만 하는 거니깐 크게 상관없지만
주간일기를 이렇게 쓰는걸 8주동안이나 할 줄은 몰랐다.
너무 바쁘고 너무 힘들고 해도, 내 아이와의 추억을 조금이라도 기록하는 일이라서 그런가?
어쨋든 늦더라도 꾸준히 쓰고는 있다.
그리고 주간일기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늦가을 모기

여름에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던 모기가 이제와서야 좀 극성이다.
나는 유독 모기가 잘 물리는 사람이다.
덕분에 여름이 되면 물파스....와 전기모기향을 아예 끼고 살았었다.
그리고 이제 아이가 태어난 후 처음으로 모기와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 모기 물린 자리는 영 좋지 않은 곳이었다.
바로 눈꺼풀....
몇일 지나면 사그러들긴 하겠지만 얼굴 볼때마다 속상하다.
오늘 밤에도 약 발라주어야겠다.


기지 않는 아기

내 아이는 지금 8개월 차 아기이다.
하지만 아직 기어다니질 않는다.
이전에 터미타임(엎드려놓기)도 하는게 조금 늦었고, 뒤집기도 늦게 한 아이기 때문에
'아...기는것도 좀 느리구나'하고 생각하고 있다.
이전에 병원 진료 갔을 때도, 기지 않는데 괜찮냐 라고 아내가 물어본 적이 있었다.
돌아온 답변은 앉아있지 못하는건 문제지만 기지 못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다만, 대근육 발달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터미타임은 많이 해 주는게 좋다고 했다.
육아 선배인 친구들이야기를 들어봐도
다 자기 때가 되면 기고 걷고 한다고 해서 크게 개의치 않고있다.
다만 걱정되는건 터미타임을 조금 길게 하거나
본인이 힘들면 바닥에 얼굴을 쿵쿵 찧는다.
그럴때마다 좀 많이 속상하다.
다른 아이들 보다 조금 늦는건 상관없는데 본인이 아픈건 정말 참기 힘들다.
아내와 이야기 해 보고 병원에 한번 다녀오기로 했다.
무슨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하고 말이다.
제발 별일이 없기를...

보라매공원에서 예쁜 나의 아이와

이번주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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