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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미치면 세상이 즐겁다
실망스러운 일 이전 포스트에서 내가 친가 가족과 멀어지는 계기를 설명했었다. 그 이후로 부모님과 교류도 크지 않아 더이상의 그들에게 큰 것을 바라지 않는다 생각했다. 지인 중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가족은 형제들은 쳐 낼 수 있지만, 부모님은 쳐내기 어렵다고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우리 가족은 지난 12월에 우리 아이의 돌잔치를 예약했다. 가족끼리 소박하게 하는 그런 자리로 마련하겠다고 생각하고 장소도 넓지 않은 정확히 말하자면 가족 외 오는 사람들은 밖에서 대기해야하는 그런 장소를 선택했다. 그리고 지난 화요일부터 예쁜 초대장을 만들어 가족과 친척 그리고 정말 가까운 친구들에게 보냈다. 난 친척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말 그대로 가족에게만 보낸 것이다. 내 형은 목사님이다. 작은 시골 마을의 목사..

벌써 2월 세월이 정말 빠르다. 눈 깜짝할 사이. 특히 설이 1월에 있어 더 빨리 지나갔던 1월을 뒤로하고 2월이 시작되었다. 몇일 전 라디오에서 이런 말이 흘러나왔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 그런 듯 하다. 이제 내 나이 4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이다. 어렸을 때는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었고, 그렇게 유복하진 않았지만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없이 어린시절을 보냈었다. 막상 성인이 되고 대학을 다닐 때는 IMF와 겹친 집안 환경이 좋지 않아 하고싶은걸 못했었다. 한참 먹고싶고 놀고 싶고 가장 빛날 수 있는 20대 초중반 배고픈 건 기본이었고, 더 하고싶었던 공부, 더 해보고 싶었던 학교활동, 방학 때 하고 싶었던 학교 생활 외의 활동... 이 ..

세가족이 함께 하는 첫 설 명절 아이가 태어난지 벌써 10개월.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이었다. 추석은 육아휴직 중이라 크게 이동은 하지 않았으니 서울 - 부산을 왕복하는 명절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내 아이는 카시트에서 아주 잘 있는 아이이다. 매우 기특할 정도로 말이다. 잠깐의 방황기(?)가 있었지만, 대부분 차에 타면 카시트가 자신의 영역인줄 아는 마냥 차에 가까이 가서 카시트에 가면 신나보이는 경우도 자주 목격된다. 참 다행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대견하다. 앞으로도 쭉 카시트에서 잘 앉아 있어주길... 명절이나 차가 막힘이 예상되는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난 밤 운전을 하는 편이다. 전에 추석이었던가? 아내와 명절에 낮에 출발을 했건만 8시간 정도를 걸려서 서울로 올라왔던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그..

벌써 1월 3주차다. 시간이 가는 속도는 자기 나이에 비례해서 빨라진다...라고 하던데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데도 벌써 3주차가 되었다. 이번주가 지나면 명절이 있어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진 한 주가 될것 같지만...아무렴 어떠냐 1월 3주차 일기 시작합니다. 일기를 쓰면서 되도록이면 나의 이야기를 써볼까 하지만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인 아이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다. 아이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제 혼자 힘으로 벽 or 소파를 잡고 일어설 수 있게 되었다. 두달 전까지만 해도 기지도 못했던 아이가 이렇게 빨리 변하다니 아이가 커가는 속도는 항상 나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기특하기도 하고, 너무 빨리 자라서 아쉽기도 하고 뿌듯하면서도 야속한 이상한 기분이 계속 든다. ..